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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챔프전 진출 유재학 감독 "여덟 번에 끝내겠다"

송고시간2019-04-09 22:17

심판에 항의하는 유재학 감독
심판에 항의하는 유재학 감독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9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2019.4.9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을 '속전 속결'로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84-80으로 이겼다.

3승 1패로 4강전을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13일부터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7전 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유 감독으로서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경기를 마친 뒤 유 감독은 "(챔피언전에) 올라가서 좋다"며 "오늘 재미있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80-80으로 맞선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불러 이후 4득점을 뽑아낸 유 감독은 "준비한 패턴으로 연결하기는 했지만 점수가 나온 것은 역시 함지훈과 이대성의 센스 덕분"이라며 "1분 11초 남은 상황에서 24초를 다 쓸지, 공격 코트에서 시작해서 14초만 사용할지 고민했는데 결국 14초만 쓰기로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인 전자랜드에 대해 유 감독은 "터프하고 열심히 하는 팀"이라며 "포워드 라인의 신장이 좋아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전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현대모비스에) 지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한 것에 빗대어 "나는 이기면서 많이 배웠다"고 답한 유재학 감독은 "챔프전에서는 양동근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재학 감독은 "오늘은 문태종, 오용준이 중요할 때마다 제 몫을 했다"며 "이대성도 후반에 직접 해결하려는 욕심이 좀 보이기는 했지만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챔피언결정전이 몇 승 몇 패로 끝날 것 같으냐'는 물음에 "내가 점쟁이냐"고 되물은 유 감독은 "(이)대성이의 말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이대성이 플레이오프 시작 전에 "7경기 만에 끝내겠다"고 말한 것을 인용한 유 감독은 "대성이가 얘기한 대로 따지면 오히려 한 경기를 더 한 것"이라며 "8번에 끝내겠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대성은 플레이오프 3승, 챔피언결정전 4승 등 '7전 전승'을 하겠다고 말했던 것인데 플레이오프를 3승 1패로 끝내 예상보다 한 경기를 더 했기 때문에 7경기가 아닌 8경기로 시즌을 마치겠다는 의미다.

유 감독의 말대로 될 경우 챔피언결정전은 '4승 0패'로 끝나게 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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