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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트리폴리 병원서 사망자 47명 보고…181명 부상"

송고시간2019-04-09 20:34

대부분 군인…유엔 인권대표 "무의미한 폭력 중단해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의료시설에서 모두 47명의 사망자와 18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 이후 중앙 권력이 공백 상태인 리비아는 최근 동부에서 세력을 키운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가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하면서 새로 내전이 격화하고 있다.

WHO는 하프타르 측과 정부군이 밝힌 것보다 사망자 수가 많지만, 병원에서 파악된 사망자들은 대부분 교전에서 숨진 군인들이고 피살된 의사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리비아 수도 공항 피격·사망 50여명…유엔·EU, 사태 진화 고심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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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내전이 본격화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의료용품 공급도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리폴리 인근에서는 피란길에 오른 민간인 수가 3천400여명으로 늘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리비아 국민들은 수년간 여러 교전 세력 사이에 인질로 붙잡혀 있었다"며 "모든 세력이 무의미한 폭력과 출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하프타르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트리폴리 민병대 조직이 9일(현지시간)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하프타르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트리폴리 민병대 조직이 9일(현지시간)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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