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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성 산불, 피해 상황 집계 안돼…파악 어려워"

고성 산불…거센 불길
고성 산불…거센 불길(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인근 주택의 땔감이 불에 타고 있다. 2019.4.4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4일 산불이 난 강원도 고성 일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야간이다 보니 산불이 어느 정도 번졌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단 밤사이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산림청, 경찰, 소방, 강원도, 속초시 등 관계기관은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영상 상황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현장대책본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정문호 소방청장과 김재현 산림청장도 고성으로 이동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임식이 예정된 5일 오전 서울의 행안부 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헬기를 타고 고성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이후 산으로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 탓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실패했다.

현재 소방청은 전국에 소방차와 인력 동원 지시를 내리고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 중이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4 23: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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