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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종자 방류하라고 줬더니 꿀꺽' 강릉 어촌계장 등 2명 구속

송고시간2019-04-03 10:46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3일 넙치와 해삼 등 수산 종자를 방류하라고 지원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어촌계장 A(71·강릉)씨와 수산 종자 생산업자 B(62·강릉)씨를 구속했다.

어린 해삼.[연합뉴스 자료사진]
어린 해삼.[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수산 종자 지원금을 편취하는 데 가담한 어촌계 간사 C(64·강릉)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공유수면 사용과 관련해 강릉에코파워로부터 수산 종자 방류사업 지원금 2억6천만원을 지원받은 A씨는 2014년 12월과 2016년 11월 각각 넙치 치어 18만 마리와 해삼 종자 28만 마리를 B씨로부터 납품받아 방류한 것처럼 속여 가로챈 혐의다.

강릉에코파워는 인근에 대형 석탁화력발전소를 건립 중이다.

해경은 강릉에코파워가 지원한 비슷한 사업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은 수산 종자를 바다에 방류하면 확인이 어렵고, 발전소 담당자가 수산 종자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어촌계는 어촌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해삼을 채취해 소득을 올린 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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