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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나이스샷!' 골프 치는 2030, 당구 치는 5060

송고시간2019/04/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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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소수가 즐기는 '귀족' 스포츠로 인식됐던 골프에 젊은 층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골프 마니아를 자처하던 일부 중장년층이 당구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당구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종종 듣는 말이 골프는 젊을 때 꼭 배워놓으라는 거였어요. 주변에 제 나이 또래들도 업무 차원에서 골프를 시작하더라고요" - A 기업 대리 문 모(33) 씨

한국사회에서 골프는 오랫동안 귀족 스포츠, 사치 스포츠란 인식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골프장 수가 늘고 골프 관련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20~30대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고 있죠.

국내 골프 인구는 636만명으로 조사됐는데요. 국내 골프 인구가 10년 새 급증한 것은 스크린골프의 영향으로 골프를 즐기는 20대와 30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경기도 B 골프장 캐디인 박 모(32) 씨는 "스크린골프는 1인당 2만원 수준으로 골프장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며 "젊은 층이 게임으로 먼저 접하고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추세"라고 말했죠.

반대로 50대 이후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당구가 인기입니다. 70~80년대 젊은이들의 해방구였던 당구장이 2000년대에 들어 PC방에 밀려나 수가 쪼그라들었지만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죠.

당구를 즐기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재미'와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입니다. 2년 전 은퇴한 김 모(58) 씨는 "옛날에는 업무 차원에서 골프를 치러갔지만, 퇴직 이후 내 돈으로 가긴 부담스럽다"며 "당구는 도심에서 친구들과 놀기 좋고 비용 부담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당구장에 가는 중장년층은 늘어나고 있는데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P 당구장은 "작년 여름과 비교해 중장년층 손님이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우리는 인원수 관계없이 1시간에 1만2천원 정도 받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죠.

종로구 D 당구장 관계자는 "중장년층들이 주말에도 오지만 주로 평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이용한다"며 "퇴직한 분들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많게는 15명이 와서 테이블 3~4개를 잡고 5시간 정도 놀다 갈 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세대별로 선호하는 스포츠의 모습도 점점 달라지는데요. 친구와 친목을 도모한다는 점에서는 궤를 같이하죠. 앞으로는 어떤 스포츠가 인기를 끌게 될까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 이한나(디자인)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5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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