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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 "북미 비핵화 협상, 이견에 합의 없을 것"[KSOI]

송고시간2019-03-31 14:00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2.3%, 한 달 전보다 2.5%포인트 하락

민주 32.6%, 한국 19.3%, 정의 11.4%, 바른미래 5.5%, 평화 0.7%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민 10명 가운데 5명꼴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9∼30일 전국 성인 1천8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향후 북미협상 전망을 물은 결과 '양국 간 견해차가 큰 만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50.0%였다.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제재완화에 대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답변 비율은 45.6%로 집계됐다.

2월 조사와 비교해 합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크게 감소(-17.0%포인트)한 반면 부정적 전망이 큰 폭으로 증가(+12.3%포인트)했다.

국민 10명 중 5명 "북미 비핵화 협상, 이견에 합의 없을 것"
국민 10명 중 5명 "북미 비핵화 협상, 이견에 합의 없을 것"

[KSOI 제공]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 방식 선호도 조사에선 '비핵화 조치에 따른 상응 조치 차원에서 단계별로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40.2%)이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현 대북제재 유지를 해야 한다'는 답변(37.0%)보다 3.2%포인트 높았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것에 대해선 찬성(78.2%) 의견이 반대(14.9%)를 압도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 'KT 채용비리 의혹' 특검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각각 80.5%, 79.5%를 기록했다.

5·18 왜곡 처벌 특별법 도입에는 찬성(70.6%) 응답이 반대(23.3%)보다 훨씬 많았다.

해방 후 월북해 북한에서 최고위직을 지낸 의열단장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 여부를 놓고는 '이념을 떠나 독립운동가로서 정당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비율이 59.7%로 나타났다.

'월북한 인물들에 대해서는 독립유공자로서 평가가 불가하다'는 답변은 34.2%였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PG)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PG)

[제작 조혜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52.3%로 한 달 전 조사(54.8%) 때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2.1%포인트 오른 45.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2.6%로 1위를 지켰다.

이어 자유한국당 19.3%, 정의당 11.4%, 바른미래당 5.5%, 민주평화당 0.7%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4.7%포인트 내렸고, 한국당도 3.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정의당은 2.9%포인트 올랐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지지율은 각각 1.7%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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