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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또 1번?…"10시 전에 자면 키 커요"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거나 학년이 바뀌는 시기 키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크다.

요즘은 대부분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번호를 정하지만 10여년 전만 해도 키 순서로 배정해 부모들의 고민거리였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염근상 가정의학과 교수는 31일 "키는 유전적인 요인, 수면의 질, 식습관이 주로 좌우한다"며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고 키가 쑥쑥 자라는 것은 아닌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키 크는 주사의 내용물인 성장호르몬은 성장판이 자극받으면 몸 안에서도 분비된다.

그러나 키는 성장호르몬과 성장판으로 결정되는 단순한 작용이 아니다.

성장기 어린이가 크는데 가장 좋은 생활습관은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이다.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먼저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설탕, 지방이 과다하게 포함된 음식을 피해야 한다.

다음은 수면 습관이다. 성장호르몬은 취침 후 1∼4시간 사이 많이 분비되는 만큼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키가 큰 부모를 둔 어린이라도 운동을 아예 안 하면 더 자라지 않을 수 있다. 줄넘기, 수영, 태권도, 구기 종목 등 1∼2가지 운동이 필요하다.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돕는 건강보조제도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신중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 수면, 운동에도 불구하고 여아는 8∼10세, 남아는 10∼12세 때 또래보다 매우 작다면 전문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염 교수는 "키가 작은 것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무분별한 영양제, 주사, 수술을 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모의 걱정은 아이에게도 스트레스가 돼 오히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염근상 가정의학과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제공=연합뉴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염근상 가정의학과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제공=연합뉴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31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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