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송고시간2019-04-02 08:00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RdGXIr6SwE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2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3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4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5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6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7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8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9

[카드뉴스] 오늘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파란빛을 밝혀요' - 10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오늘(2일) 저녁, 전 세계 도심이 파란빛으로 물듭니다. 한국의 남산케이블카, 인천국제공항부터 미국의 백악관, 이집트의 피라미드까지 세계적인 명소 1만8천여 곳이 파란 불빛으로 장식되죠.

세계를 파랗게 물들인 것은 'Light It Up Blue(파란빛을 밝히자)'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매년 4월 2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인데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정부와 비정부기구 등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죠.

많고 많은 색 중에 왜 하필 파란색일까요? 여러 설이 돌지만, 과거 미국의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파란색을 선호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유력합니다. 아울러 파란색은 이해와 희망을 상징하기도 하죠.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누구나 다른 것처럼 자폐성 장애인도 저마다 다른 특성과 성향을 가지는데요. 이 때문에 자폐성 장애를 *자폐스펙트럼장애로 부르기도 합니다.

*스펙트럼 : 하나의 색으로 보였던 햇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며 다양한 색으로 펼쳐져 보이는 것

자폐성 장애라는 개념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자폐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차별을 경험하는 장애인들은 여전히 많죠.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폐성 장애인을 마주하면 신기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를 가졌다고 본인의 생각이나 감정이 소실됐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장애를 보려 하지 말고 '그 사람'을 보려는 관점으로 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들도 장애인이기 전에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은 한 사람일 뿐입니다" - 김성남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대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권리를 행사하기 어려운 자폐성 장애인을 위해, 비장애인은 옹호자가 돼야 합니다." -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관계자

필요할 때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인은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이 있어 타인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긴급한 상황에서는 행동의 원인과 규칙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자폐증 진단 인구는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어두운 퇴근길을 비추는 '파란 등'을 보며 자폐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자폐성 장애 등록장애인 수

2017년 24,698

2012년 16,906

2007년 11,874

2002년 4,014

출처/보건복지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황영주 이한나(디자인) 인턴기자

buff27@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