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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함양 오도재' 단풍으로 물들인다

송고시간2019-03-27 11:14

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기원 단풍나무 4만 그루 심기

하늘에서 본 오도재
하늘에서 본 오도재

[함양군 제공]

(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경남 함양군 지리산 오도재(773m)가 단풍길로 채색된다.

함양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지리산 오도재에서 지역 인사와 군민 등 2천20명이 참여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기원' 홍단풍 나무 심기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삼봉산 일원 45.23㏊에 단풍나무 4만 그루를 심게 된다.

4만 그루는 함양군민 인구수로 군민 1명이 1그루씩을 심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비교적 큰 수종을 심어 2020년엔 오도재가 붉은 단풍길로 물들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오도재는 삼봉산과 법화산이 만나는 지리산 관문의 마지막 쉼터다.

조선시대 뛰어난 유학자인 김종직 선생을 비롯해 정여창 등 수많은 학자, 시인, 묵객 등이 이곳에서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지리산제일문광장에서 내려다본 오도재는 아랫길 지안재와 함께 낮과 밤 풍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이곳에 서면 천왕봉 등 지리산 내 유명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안재를 따라 오르는 오도재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해 일 년 내내 전국 사진작가들이 찾는 촬영 명소다.

오도재 바로 아랫길 지안재
오도재 바로 아랫길 지안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불구불하고 가파른 특이한 길로 자전거, 오토바이 동호인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는다.

오도재 단풍경관조림사업에는 삼봉산 일원 45.23ha에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오도재를 명품단풍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관광자원 구축 및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은 전체 면적의 78%가 산지로 오도재 단풍단지 조성도 산림경영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한 사업과 연계한 것"이라며 "단풍길이 펼쳐진 오도재가 지역 관광자원으로 더 멋진 변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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