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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승' 최태웅 감독 "우승 기회 왔다. 철저히 준비할 터"

송고시간2019-03-24 18:15

경기 지켜보는 최태웅 감독
경기 지켜보는 최태웅 감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1세트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3.22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의 최태웅(43) 감독은 "우승의 기회가 왔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은 적지에서 먼저 2승을 챙기며 편안하게 안방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질 3∼4차전에서 한 경기만 잡으면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연거푸 따내며 완승을 하는 듯 보였지만 대한항공의 저력에 3∼4세트를 연이어 내줬다.

5세트마저 내줬다면 뼈아픈 역전패 속에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잃을 뻔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에서 이겼다"며 "오늘 경기에서 졌다면 데미지가 클 뻔했다. 강한 집중력으로 이겨줘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허리 통증을 안고 1∼2세트에서 맹공을 펼쳤지만 3∼4세트에서 주춤한 뒤 5세트에선 막판에 교체 투입됐다.

최 감독은 "파다르의 몸 상태는 예상보다 좋았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다"며 "상대가 파다르를 집중적으로 마크해 힘으로 밀어붙이면 부상이 심해질 것 같아서 허수봉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번 챔프전에서 세터 이승원이 안정을 찾은 원인을 센터 최민호에게서 찾았다. 최민호는 제대 이후 정규리그 한 경기만 치르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에서 뛰고 있다.

최 감독은 "최민호가 이승원에게 가장 힘이 되고 있다. 상대 센터들도 신영석-최민호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짚었다.

최 감독은 5세트에서 5점을 몰아치며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 허수봉에 대해서는 "워낙 표정이 밝아 언제 들어가도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경기에서도 허수봉은 팀이 어려울 때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승의 기회가 온 건 맞다. 이 기회를 잡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 강조해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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