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충북도의회, '명문고 육성 논란'속 교육장관 면담 무산

송고시간2019-03-24 15:20

도의회 "도·교육청 갈등 조정역할…내달 토론회개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의 명문고 육성방안을 놓고 빚어진 갈등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했던 교육부 장관 면담이 무산됐다.

지난해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미래인재 육성 합의서' 서명
지난해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미래인재 육성 합의서' 서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후로 예정했던 유은혜 교육부 장관 면담이 취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유 장관의 일정 변경에 따라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추진하던 면담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취소됐다는 관측도 있다.

도의회는 이번 면담에서 자율형 사립고,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 사립고 설립 등 도가 주장하는 명문고 육성방안에 대한 교육부의 방침을 확인한다는 구상이었다.

도교육청이 제안한 교원대 부설고의 오송 이전, 캠퍼스형 학교 설립 등에 대한 의견도 듣기로 했다.

도의회는 교육부 장관 면담 무산으로 이런 계획이 차질을 빚었지만, 명문고 육성방안을 둘러싼 도와 도교육청 갈등의 조정자 역할은 계속할 예정이다.

고교 교실
고교 교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의회는 다음 달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명문고 육성방안에 대한 공론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숙애 교육위원장은 "장관 면담은 취소됐지만, 지역의 명문고 육성을 위해 양 기관이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경비'와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 합의를 통해 도와 도교육청이 명문고 육성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지만, 명문고의 개념에서부터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도가 도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서울대 등의 진학률 조사에 나서자 도교육청이 반발하는 등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bw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