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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광역화장장 4월 개원…친환경 장사시설 확충

송고시간2019-03-24 12:21

추모공원 전경
추모공원 전경

[전남 해남군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매장이 아닌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문화가 확산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전남 도내에 친환경 장사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다음 달 해남 광역화장장이 문을 여는 데 이어 연말까지 목포·순천·광양에도 공설 장사시설이 들어선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화장시설 6곳에서 20개의 화장로를 운영 중이다.

봉안시설은 공설 10곳 등 37곳, 자연장 시설 8곳이 있다.

화장시설의 경우 하루 처리 능력이 74구로 부족하진 않지만, 순천·여수·광양 등 동부권에 집중해 있다.

이로 인해 도내 서남권과 중남부권 등 화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주민이 화장을 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고, 비싼 관외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최근 사회문화적 가치관의 변화와 묘지 공간의 부족, 국토 훼손 증가, 생태환경 변화 등 각종 사회문제 발생으로 도내 화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2017년 화장률은 전국 평균 84.2%이고, 전남은 2011년부터 매년 3∼5% 증가하면서 77.6%를 기록 중이다.

전남은 농어촌 지역 특수성이 있지만, 화장률이 조만간 전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남도도 친환경 장사시설 확충에 나섰다.

해남·완도·진도 3개 군 상생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남도광역추모공원이 2016년 12월 착공 후 2년 3개월 만인 다음달 해남에서 문을 연다.

국비와 지방비 195억원을 들여 해남군 황산면 8만7천804㎡ 부지에 조성됐다.

추모공원은 3기의 화장로를 갖춘 서남권 광역화장장과 봉안당 2동·자연장지·유택동산 등으로 꾸며졌다.

전남도는 또 목포와 순천, 광양 등 3곳에 추가 조성 중인 친환경 공설 장사시설을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영광군도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공설화장장 설치를 준비 중이다.

한편, 전남도는 친자연적이며 건전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주민 인식 개선 순회교육을 할 계획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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