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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트럼프 비핵화의지 확인", 한국 "중재자니 촉진자니 망상"

여야, 北 연락사무소 철수·트럼프 추가제재 철회 지시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슬기 기자 = 여야는 23일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철수에 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대북제재 철회 지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대북제재 철회 지시에 강조점을 두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대화 가능성 등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날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결정에 초점을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끌려다니다 한미동맹 균열 조짐까지 초래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이 철회한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불발 이후 북미 간 대화를 지속해 북한의 비핵화를 성사시키겠다는 그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는 불필요하며, '북한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에 대한 기본적 시각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서울=연합뉴스) 통일부가 북측이 22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9월 14일에 촬영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모습. 2019.3.2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그러나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북한 김정은은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에 뺨 맞고 대한민국에 화풀이하고 있다"며 "한국을 장기판의 말로 활용하겠다는 김정은의 의도에 대통령이 고스란히 말려들고 있다는 국민의 비판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아직도 청와대와 문 대통령은 제대로 된 현실 인식도 못한 채 중재자니 촉진자니 망상에 빠져 있다"며 "향후 대한민국의 안보가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톱다운 방식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여전히 유효하고, 본격적인 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며 "향후 북미 정상이 하노이 회담에서 확인한 서로의 기본입장을 디테일하게 조율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같은, 과거로의 후퇴로 보이는 신호를 국제사회에 보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에 독불장군은 없다. 냉정한 국익을 계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철수로 북미 관계 악화가 예상되는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제재 철회라는 단비가 내렸다"며 "국내 반발을 무릅쓰고 톱다운식 방식을 택한 것은 북한을 향한 강한 대화 의지의 표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서로 원하는 바가 같음을 알았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평화를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지혜일 것"이라며 "새로운 평화를 만들 수 있는 3차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 달래기 나선 트럼프?, 대북 추가제재 철회 지시
북한 달래기 나선 트럼프?, 대북 추가제재 철회 지시(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대북 추가제재에 대한 철회를 지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오늘 재무부에 의해 발표가 이뤄졌다"며 "나는 오늘 이러한 추가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2019.3.23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photo@yna.co.kr

han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3 12: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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