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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박성현의 질주…파운더스컵 공동 선두

송고시간2019-03-23 10:34

박성현의 힘찬 티샷
박성현의 힘찬 티샷

[LPGA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박성현(26)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류유(중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달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LPGA투어 대회 2연승에 파란불을 켰다.

필리핀투어 더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셜을 포함하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진군이다.

무엇보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계기로 부쩍 안정감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무려 89.3%에 이르렀다. 아무리 페어웨이가 널찍한 코스라지만 드라이버 정확도에서는 명함을 내밀지 못하는 박성현에게도 놀라운 수치다.

또 늘 약점으로 꼽던 그린 플레이도 나무랄 데가 없다. 박성현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28개, 2라운드에서 26개의 퍼트로 18홀을 돌았다.

이날 박성현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4개홀 연속 버디를 쓸어 담는 등 6번홀까지 5타를 줄이는 몰아치기 능력도 보였다.

9번홀에서 나온 보기 1개와 후반에 버디를 2개밖에 잡아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지난해 1월 결혼한 뒤 보낸 첫 시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 입상 없이 부진에 빠졌던 허미정(30)이 2타차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들어 처음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첫날 4언더파를 친 허미정은 이날 버디 7개를 솎아내며 6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역시 6언더파 66타를 때린 양희영(30)도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해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신인왕 후보 이정은(22)도 코스 파악을 마친 듯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은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선두 그룹을 3타차로 추격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도 6언더파를 치며 이정은과 함께 선두에 3타차로 따라붙어 타이틀 방어의 디딤돌을 쌓았다.

전날 7언더파를 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최나연(32)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위권으로 밀렸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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