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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비건, 영·프·독 카운터파트와 北 FFVD 공조 논의"

송고시간2019-03-23 01:57

유엔 美대표부 도착하는 비건…안보리 이사국들에 "北 다른 길 가지않게"
유엔 美대표부 도착하는 비건…안보리 이사국들에 "北 다른 길 가지않게"

(유엔본부[뉴욕] AP=연합뉴스) bulls@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이해아 특파원 = 미국의 북미협상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영국 방문 중이던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개국 카운터파트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진전시키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22일 밝혔다.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의 영국 런던 방문과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독일 외무부는 이번 '런던 회동'과 관련,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는 한 대북제재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고, 영국 외무부도 영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14일에는 뉴욕을 방문, 주유엔 미국대표부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15개 안보리 이사국을 대상으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때까지 제재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기조를 재확인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비건 특별대표의 '포스트 하노이' 행보는 실무협상 미국 측 대표로서 대화 재개에 대비하면서도 이를 견인하기 위한 압박 대오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적 공조 전선을 탄탄히 하려는 일환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하노이 핵 담판 결렬 후 북미 간 교착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이 각각 우방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여론전에 나서는 분위기이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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