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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北 핵·미사일 역량 여전…방어준비 태세 집중"(종합)

송고시간2019-03-22 08:51

한미연합훈련 조정에 "준비태세 저하 없을 것 확신"

"北 '선박 대 선박' 불법환적 단속 위해 최선의 노력"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여전히 핵과 탄도미사일 역량을 갖고 있고 미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방어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던퍼드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미 군사 전략과 강대국 경쟁'을 주제로 연 초청 대화 행사에서 "나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탄도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고 핵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비록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결합할 능력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만일의 사태로부터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도록 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던퍼드 의장은 북한의 의도와 미사일 발사에 관한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가까운 장래에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할 것인지, 핵 개발의 길을 계속 갈 것인지에 대해 여러분과 공유할 특별한 통찰력을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모두 김정은이 최근 베트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런 것들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한 지원, 북한의 도발이나 침략을 억제하는 전통적 임무, 억제가 실패할 경우 대응할 준비 등 세 가지 임무를 강조하면서 "이들 세 임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던퍼드 의장은 한미연합훈련 조정과 관련해선 "전통적인 훈련의 범위를 다시 정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다양한 수준의 부대에서 필수 임무를 숙달하는 일련의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대비태세 유지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령 이하 지휘관이 이끄는 대대급 이하 부대의 훈련에는 변화가 없으며 그동안 연합훈련은 야외 기동 훈련보다 지휘소 훈련(CPX)에 집중됐다면서 준비태세가 저하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던퍼드 의장은 또 공해상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선박 대 선박' 불법 환적과 관련, "북한은 단속 노력을 우회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보다 앞서 불법 환적을 단속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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