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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생활비 비싼 서울…빵값은 세계 최고, 헤어컷 가격은 싼 편

송고시간2019/03/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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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서울에 사는 A씨(34)는 최근 집 근처 제과점에 들렀습니다. 건강빵이라고 불리는 통밀식빵을 사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가격표를 본 후 빵을 조용히 내려놨습니다. 5천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서울 외곽 지역인데도 빵값이 너무 비싸다. 밀가루 덩어리인데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에 사는 30대 여성 B씨도 베이커리전문점에 자주 갑니다. B씨는 "빵이 너무 맛있어서 자주 가지만 솔직히 너무 비싸다"고 말했는데요, B씨가 자주 가는 빵집의 식빵 가격은 4천원에서 6천원대 수준입니다. 유럽에서 주식으로 많이 먹는 '깜빠뉴' 같은 빵은 개당 9천원에 이릅니다.

서울의 물가는 세계적으로도 비싼 편입니다. 133개 도시 가운데 **7번째죠. 그중에서도 빵값은 유난히 비쌉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2018년 세계생활비(Wordlwide cost of Living 2018) 보고서. 서울의 물가는 조사 대상 133개 도시 가운데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음. 싱가포르, 파리, 홍콩이 공동 1위.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빵 1kg 평균 가격은 15.59달러(약 1만7천600원)에 달합니다.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10곳 중에서도 가장 빵값이 비쌉니다. 2위와의 격차도 큽니다. 서울 다음으로 비싼 뉴욕은 1㎏당 8.33달러(약 9천400원)에 불과하니까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물가 상위 10개 도시 빵값 비교 (단위 달러)

순위 도시 현재 5년 전 10년 전
1 서울 15.59 11.15 8.16
2 뉴욕 8.33 8.11 7.61
3 제네바 6.06 6.38 5.86
4 파리 5.66 8.44 7.31
5 오사카 5.20 6.06 5.63
6 텔아비브 5.09 5.10 4.16
7 취리히 4.78 6.19 5.13
8 코펜하겐 4.21 4.82 3.82
9 홍콩 3.91 4.05 5.42
10 싱가포르 3.40 3.36 2.90

서울의 빵 가격은 최근 10년간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10년 전에도 서울의 빵 가격은 세계 1위(8.16달러)였지만 2위인 뉴욕(7.61달러)과의 격차는 72센트(약 810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10년간 91%나 상승하며 물가 상위권 국가들의 빵값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한국 제외한 상위 10개국 10년간 빵값 상승률: -27.9% ~ 22.4%

"개인들이 운영하는 유기농 빵집 등이 많이 생기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 같다. 해외의 유명한 브랜드들도 많이 들어오면서 가격대가 다양해졌다." - 제빵업계 관계자

EIU 보고서에서 적시된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한 빵들도 많아 보고서 내용이 과장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마트 등에서 파는 빵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살 수 있습니다. 환율의 영향도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년간 원화는 달러화에 견줘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는 달러 대비 크게 떨어졌습니다.

**1유로 2014년 3월20일 1.377달러

2019년 3월20일 1.141달러

**1달러 2014년 3월20일 1,070.7원

2019년 3월20일 1,127.8원

출처 / 연합인포맥스

물론 서울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이 비싸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가격이 저렴한 분야도 있습니다. 서비스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인데요, 특히 여성 헤어컷은 60.1달러로 뉴욕과 코펜하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물가 수준이 높은 상위도시 가운데에선 싼 편에 속했습니다.

**여성 헤어컷 비용

1. 뉴욕 210달러 2. 코펜하겐 176.63달러 3. 파리 119.04달러 4. 홍콩 112.10달러 5. 싱가포르 96.01달러

아침이면 빵과 커피를 먹는 직장인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1인당 밀 연간소비량은 2017 기준 32.4㎏에 달하며 제2의 주식으로 자리 잡았죠. 반면 **쌀 소비량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젠 하루에 밥 두 그릇도 먹지 않죠. 점점 주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빵. 합리적인 가격을 기대하는 건 소비자의 욕심일까요?

**통계청 '2018년 양곡소비량조사' 가구 1인당 하루 쌀 소비량 1인당 167.3g임. 밥 한 공기가 100g임을 고려하면 하루 한 공기 반 정도로 먹는 셈임.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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