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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홍수·산사태 인명피해 증가세…89명 사망·74명 실종

2019년 3월 17일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 센타니 지역에서 주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마을을 뒤덮은 토사를 치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2019년 3월 17일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 센타니 지역에서 주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마을을 뒤덮은 토사를 치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를 덮친 돌발성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9일 드틱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郡)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까지 최소 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자야푸라 군 센타니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82명이 숨지고, 자야푸라시(市) 암페라 지역에서 난 산사태로 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실종자는 74명으로 파악됐다. 77명이 숨지고 4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던 전날보다 인명피해가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

부상자 159명의 절반 이상(84명)이 중상자라는 점과 수색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지역에선 16일 저녁부터 시작된 폭우로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최소 9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14일간의 비상대응 기간을 선언하고 피해지역에서 주민 6천800여명을 구조해 15개 대피소에 분산 수용했다.

피해지역에는 토속신앙을 믿는 파푸아 원주민에게 기독교를 전파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한국인 선교사 8가구가 머물고 있지만, 다행히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지대에 머물러 피해를 면한 한국인 선교사들은 식량과 사재를 털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선 통상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우기 때마다 크고 작은 수해와 산사태가 반복된다.

올해 1월에는 술라웨시섬 남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68명이 숨졌고, 작년 12월에는 서(西)자바주 수카부미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주민 3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3/19 16: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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