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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해조류…완도군, 학교급식 지원

송고시간2019-03-19 11:03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총 86곳 약 2억원 지원

완도 미역
완도 미역

[완도군]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유례없는 최악의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를 관내 유치원 학교급식에 제공하기로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학생 건강관리 및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측정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학교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완도군은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해조류를 급식 대상인 어린이집 24곳, 유치원 23곳,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6곳 등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2억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편성해 지원한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란 끈적끈적한 성분이 들어 있어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특히 완도 해저에는 바다를 정화하는 갯벌과 해조류 숲이 형성돼 있다.

생리 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이 전역에 깔려 있어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맛과 향은 월등히 뛰어나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다시마 양은 전국 대비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톳은 60%, 미역은 46%,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73%에 달한다.

완도는 '해조류의 고장', '해조류산업의 메카', '전국 제1의 수산군'으로 불리고 있다.

다시마, 미역, 톳, 전복 등 완도산 수산물로 만든 제품은 무려 110종에 이른다.

돌김, 파래김, 말린 미역과 다시마는 물론 톳 분말과 김 장아찌, 미역귀 가루, 미역 해조 국수, 다시마장아찌 등 다양하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해조류를 지속해서 공급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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