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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살아보세요'…쇠퇴 지역도시 살리기 프로젝트 공모

송고시간2019-03-19 12:00

제주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의 유채꽃밭
제주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의 유채꽃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정부가 쇠락하는 지방 도시를 살리는 프로젝트를 운영할 2개 팀을 공개 모집해 총 17억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에 청년들이 정착하도록 유도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조성할 국민사업자를 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다 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 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각 1개 팀을 선정한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는 청년이 지방에서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실험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산 9억원이 배정됐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지역에서 살아가며 유휴공간을 새로운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민들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행안부는 지난해 목포에 대도시 청년 60명을 유입시켜 '괜찮아 마을'을 조성했고 그중 30여명이 취업 내지 창업으로 지역에 정착하게 하는 시범사업을 펼친 바 있다.

'다 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는 지방 도시 주민들이 유휴·저활용 시설에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예산 8억원을 지원한다.

제주 가시리 마을 사례가 대표적이다. 주민들이 마을에 조랑말박물관을 만들어 관광수익을 내고 풍력발전단지 임대사업으로 돈을 벌어 지역민 전기료 지원 등 지역사회 환원 모델을 구축했다.

참여 희망 단체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홈페이지(www.g2b.go.kr)에서 제안 서식을 내려받아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의는 행안부 주민참여협업과(☎ 044-205-3452, 3455)로 하면 된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사회 문제는 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할 때 해결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 사업이 주민주도형 사회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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