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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혼란 아이티 총리 취임 6개월만에 경질

송고시간2019-03-19 06:29

경질된 장 앙리 시앙 아이티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질된 장 앙리 시앙 아이티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장 앙리 시앙 아이티 총리가 취임 6개월 만에 경질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컬10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 하원이 이날 실시한 시앙 총리와 행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서 103명 가운데 9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런 표결 결과는 시앙이 정부를 이끄는 총리로 취임한 이후 6개월간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공감대가 하원에서 형성된 가운데 나왔다.

게리 보도 하원 대변인은 "표결 결과가 대통령에게 통보될 것"이라면서 "대통령과 양원 의장이 협의를 거쳐 조만간 새 총리를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는 지난달 베네수엘라가 창설한 석유 원조 프로그램의 자금 유용 스캔들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달 7일 이후 약 11일간 포르토프랭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가파른 물가상승에 항의하며 대통령의 퇴진과 베네수엘라와 카리브해 동맹국 간의 개발원조 프로그램인 페트로카리베 자금 유용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최소 7명이 숨졌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이티는 전체 국민 1천40만명 중 59%가 하루 2.41달러 미만의 돈으로 생활하는 카리브해 최빈국이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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