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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美경제 반짝 성장' 비판에 "사실과 달라" 반박

송고시간2019-03-19 06:30

대규모 감세 통한 '슈거 하이' 지적에 반론…"상당기간 성장에 불 지필 것"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UPI=연합뉴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UPI=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에 기인한 '슈거 하이(sugar-high·당 섭취로 인한 일시적 흥분 상태)' 효과로 미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뉴스맥스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의회방송 C-스팬(C-Span)과 인터뷰에서 미 경기 전망과 관련해 "사실을 바로잡자"며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과 규제에 대한 친(親)성장정책들이 향후에도 상당 기간 성장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경제 성장이 한 해에 그치지 않고 2024년, 2025년까지 잘 돼갈 것이라면서 "왜 그게 끝나야 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슈거 하이'는 경제 상황의 구조적·근본적인 개선 없이 경기가 좋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와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경기 부양을 설명하는 용어로 주로 사용됐다.

커들로 위원장은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를 완만하게 넘기고 2, 3, 4분기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우리는 이미 증시에서 좋은 상승세를 보고 있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상을 보류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신호를 주고 있다. 경제가 신호를 주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돈이 유입되고 있다"며 법제 개편 등을 통해 활황인 미 경제에 모두 투자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는 작년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시들해지면서 올해 미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관측했다. 미·중 무역전쟁, 미 수출에 타격을 주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도 경제를 위축시킬 요인으로 지목된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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