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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기업공개로 2조3천억원 신주발행…기업가치 26조원"

송고시간2019-03-19 03:32

우버도 뒤따라 상장 예정…기업가치 130조원대까지 전망

우버-리프트 기업공개(IPO) 경쟁
우버-리프트 기업공개(IPO) 경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우버를 제치고 뉴욕 증시에 먼저 입성하는 차량호출업계 2위 업체 리프트가 18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자 로드쇼를 시작했다.

미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리프트는 다음 달 29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에 시세표시명 '리프트'(LYFT)로 데뷔한다. IPO 주관사로는 JP모건, 크레디 스위스, 제프리스가 참여한다.

리프트는 통상 1주당 1개 의결권을 주는 클래스 A 주식 3천77만 주를 주당 62~68달러에 발행하며 주식공모 목표액은 21억 달러(약 2조3천800억 원)라고 밝혔다.

리프트의 기업가치는 230억 달러(약 26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리프트는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경제매체들은 기업공개 경쟁에서 리프트가 우버에 '선수'를 쳤다고 평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짐라이드'라는 대학 내 카풀 서비스로 출발한 리프트는 10여 년 만에 미국 내에서 39%의 점유율을 가진 거대 차량호출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3년 사이에 점유율을 22%에서 17%포인트나 끌어올렸다.

리프트는 작년 말 현재 110만 명의 기사와 1억8천600만 명의 탑승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그러나 IPO를 앞두고 가격인하 등 출혈 경쟁을 펼친 탓에 지난해 전년 대비 2배인 2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도 역대 최대 규모인 9억1천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리프트에 이어 우버도 조만간 기업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리프트와 우버의 기업공개는 최근 침체 국면에 빠진 미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월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우버는 기업공개 시 시장가치가 리프트의 5배가 넘는 1천200억 달러(136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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