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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내진 성능 보강…최대 3천800억 소요 추정

송고시간2019-03-19 07:07

내진설계 기준 강화돼 1∼4호선 전 구간 재평가 후 보강공사

부산교통공사 건물 전경
부산교통공사 건물 전경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도시철도를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가 1∼4호선 전 구간 지상·지하구조물 내진 성능을 평가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내년 예산에 134억원을 반영해 1∼4호선 전 구간 터널, 지상 고가구간(교량), 역 건물 등을 상대로 내진 성능을 평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지상·지하시설물은 현재도 규모 6.0 정도 지진에 견딜 수 있는 수준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1호선 지상·지하 구간, 2∼3호선 지하 구간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지만 내진 보강공사를 꾸준히 해왔으며, 3호선 지상 구간과 4호선 지상∼지하 구간은 내진설계가 반영됐고 그에 따라 지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도시철도 내진설계 기준'이 개정되면서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져 내진 성능을 다시 평가하기로 한 것이다.

공사가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에 따라 내진보강에 필요한 예상 공사비를 뽑아보니 대략 4년간 3천500억여원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내진 성능 기준을 맞추지 못한 시설 보강공사 실시설계와 1∼4호선 고가구간 본선과 건물 보강공사에 387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에는 1호선 신평∼하단 지하 구간과 건물 내진 보강공사에 943억원, 2023년에는 2호선 지하 구간과 건물 내진보강에 1천376억원이 들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2024년에는 1호선 다대선과 3∼4호선 지하 구간 본선과 역 건물 내진보강에 966억원이 들 것으로 예측됐다.

공사 관계자는 "건축법 개정으로 내진 성능 평가 대상이 늘었고 도시철도 내진설계 기준이 강화돼 전 구간 시설물을 내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보강 공사할 예정"이라며 "부산도시철도가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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