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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서 홍수로 42명 숨져…사망자 더 늘 수도

2019년 3월 17일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 센타니 지역의 홍수 피해 현장에서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주민의 시신을 발견해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안타라=연합뉴스]
2019년 3월 17일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 센타니 지역의 홍수 피해 현장에서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주민의 시신을 발견해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안타라=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폭우로 인한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최소 4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郡) 센타니 지역에는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이로 인해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께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9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

피해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미 38구의 시신이 발견돼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자야푸라 암페라 지역에서 산사태가 나 4명이 더 숨진 것을 고려하면 전날 밤 내린 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42명인 셈"이라고 말했다.

피해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인도네시아에선 통상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우기 때마다 크고 작은 수해와 산사태가 반복된다.

올해 1월에는 술라웨시섬 남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59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됐다.

작년 12월에는 서(西)자바주 수카부미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주민 3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7 10: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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