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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품화'vs' 친목 도모'…대학 새내기캠프 미남대회 의견 분분

대학생 음주
대학생 음주[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최근 전북지역 한 단과대학의 새내기캠프에서 열린 미남대회를 두고 학생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남학생을 성 상품화할 목적으로 대회를 열었다'는 주장과 '불순한 의도가 없는 단순한 친목 도모였다"는 의견이 맞선다.

15일 전북의 한 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의 한 단과대학 학생 90여명은 지난달 21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의 한 리조트에서 신입생을 환영하는 새내기캠프를 했다.

행사 도중 열린 미남대회에서 남학생 10여명은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학생들은 장기자랑을 보고 이들의 순위를 매겼다.

논란은 이 캠프를 다녀온 한 학생이 최근 대학교 내부 게시판에 '성차별이 사회적 이슈인데 미남대회를 열 수 있느냐'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몇몇 학생은 댓글 등을 통해 미남대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남학생에 대한 성 상품화를 우려했다.

하지만 일부는 성적인 내용이 전혀 없는 데다 가면을 쓰고 장기자랑을 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논란이 일자 새내기캠프를 주최한 학생회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학생회는 "무대 위에서 어떠한 성적 발언이나 행동이 없었고 참석자들이 가면을 썼기 때문에 남학생의 외모에 대한 평가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친목 도모를 위한 대회였고 참가자들의 불만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학생회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한 결과 우려할 만한 불순한 행사는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유명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ay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5 18: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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