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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행안위서 '조해주 文캠프 활동 여부' 진실 공방

조해주 "아닌 걸 아니라 하지 뭐라 말하나" 계속 부인
한국당 "선거백서에 버젓이 이름…거짓말·시치미"
답변하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답변하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5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해주 상임위원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3.15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여야는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이른바 '문재인 캠프 특보' 활동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은 조 위원을 상대로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백서에 문재인 캠프의 공명선거특보로 이름이 올라가게 된 경위를 따져 물었다.

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전혀 아니라는데 왜 선거백서 785페이지에 버젓이 이름이 나오느냐"며 "시치미를 뗀다고 이 기록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항의를 하거나 법적 조치를 했어야 옳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과 특수한 관계가 아니라면 선관위에서 정년퇴직한 사람이 7년을 떠나 있다가 다시 선관위원으로 돌아올 수 없다"며 "조 위원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채익 의원은 "조 위원은 정말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게 맞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생략한 채 대통령 임명장을 받고 자리에 앉아있는 조 위원 상대로 질문한다는 데 모멸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했다.

같은 당 이진복 의원은 "조 위원은 당시 선관위 전·현직 직원들에게 문재인 캠프에서 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며 "공개적으로 증언들이 나오면 위원직을 관둘 용의가 있냐"고 몰아세우기도 했다.

이에 조 위원은 "(그런 증언이 나온다면) 그렇게 하겠다"면서 "특보 활동을 한 적이 전혀 없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임명권자의 임명을 받았다. 사퇴할 용의가 없다"고 답했다.

조 위원은 자신이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지 뭐라고 말하겠느냐"면서 "거짓말을 한 적도, (민주당과) 말을 맞춘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답변하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답변하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5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해주 상임위원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3.15 mtkht@yna.co.kr

조 위원을 겨냥한 야당 의원들의 계속된 공격에 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여당을 대표해 엄호 사격에 나섰다.

김 의원은 "조 위원은 중립적으로 선관위를 이끌 적임자로 믿고 있다"며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고까지 하는 야당 의원들 말에 대응 발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김 의원은 "야당은 청문회가 안 열리고 임명이 강행됐다고 하는데 청문회는 두 번이나 열렸고 야당이 참석을 거부했다"며 "지금 이러한 질의는 청문회 때 조곤조곤 따져 물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유튜브 방송채널인 'TV홍카콜라'의 모금 활동이 법에 저촉된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해 비판하는 한국당 의원들의 목소리도 나왔다.

홍문표 의원은 "선관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정치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서 '알릴레오'의 모금은 된다고 했는데 만약 대통령선거를 얼마 앞두고 유 이사장이 다시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졌다.

이에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은 "판례 등 여러 가지를 볼 때 현재 정치 활동 여부가 중요하다"며 "홍 의원이 말한 그런 사례가 발생한다면 정치적, 도의적 책임 외에 법적 책임까지 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5 17: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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