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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곳곳 꽃의 향연…올봄 꽃구경은 어디로 갈까?

이천·양평·부천·구리·군포 등서 꽃축제 풍성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는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경기도 내 곳곳에서 봄꽃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올봄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는 다음달 3∼4일로 예상된다.

벚꽃을 비롯해 진달래, 산수유, 철쭉, 매화 등 만개한 각종 꽃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 올해 꽃구경은 어디부터 가볼까?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가볼 만한 꽃축제들을 추천했다.

◇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경기도청 제공]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등 5개 마을에는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기묘사화(1519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선비들이 산수유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고 한다. 봄이 되면 산수유나무 군락지 전체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자랑한다.

올해 축제는 오는 29∼31일 백사면 원적로 775번길 12 일대에서 펼쳐진다. 온통 노란색으로 물든 들녘에서 산수유 활용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문의:☎031-631-2104.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양평 산수유·한우 축제

양평 산수유 군락
양평 산수유 군락[연합뉴스 자료사진]

양평군 개군면 일대에서 매년 펼쳐지는 축제로, 올해는 다음달 6∼7일 개군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내리와 주읍리 숲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맨발 트레킹 등을 하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초대가수 공연, 산수유·한우 가수왕 선발대회, 초대형 한우비빔밥 이벤트, 산수유 묘목 나눔 행사, 짐볼 난타 공연 등도 펼쳐지고,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문의:☎031-772-7181.양평 산수유·한우 축제추진위원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원미산 진달래밭
원미산 진달래밭[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달 6∼7일 부천시 춘의동 진달래동산에서 펼쳐진다. 진달래동산은 그대로가 산 전체가 한 송이 진달래 같다. 이 꽃 축제는 서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매년 발전하고 있다.

행사 기간 진홍빛 진달래밭 속에서 문화단체와 동아리 공연, 시민참여 행사, 공연, 우수 공산품 전시 판매, 먹거리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031-625-5382∼4.춘의동주민센터)

◇ 군포 철쭉 축제

군포 철쭉동산
군포 철쭉동산[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를 대표하는 꽃 축제 중 하나로, 다음달 24∼28일 산본동 철쭉동산 일대에서 열린다.

철쭉동산에 자산홍과 산철쭉 20만 그루가 심어진 것을 비롯해 군포시 전역에는 철쭉 100만 그루가 식재돼 해마다 봄이 되면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는 꽃빛체험마당, 봄봄놀이마당, 철쭉예술시장 등이 펼쳐지고,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푸드트럭도 운영된다.(문의:☎031-390-3551.축제사무국)

◇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달 12∼14일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장 주 무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소박하지만 넉넉한 시골인심과 정성을 듬뿍 담은 풍성한 먹거리 부스, 각종 체험 부스, 여주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 부스 등도 운영된다.

특히 야간에는 벚나무 아래 설치된 조명이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031-887-3872.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위원회)

◇구리 유채꽃 축제

구리 유채꽃 단지
구리 유채꽃 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유히 흐르는 한강 옆 드넓은 유채꽃 단지가 노랗게 물들면 여기저기 나비들이 춤을 추듯 하늘을 수놓는 곳. 그래서 가족·연인이 봄 소풍 떠나기 더없이 좋은 곳이 이곳이다.

올해 유채꽃 축제는 토평동 829-2 구리 한강공원에서 5월 10∼12일 펼쳐진다.

한강 변 최대 규모로 조성된 40만㎡ 규모의 유채꽃 단지 사잇길을 걷다 보면 꿈속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문의:☎031-550-2065. 구리시청 문화예술과)

◇ 경기도청 봄꽃축제·에버랜드 튤립 축제·고양 국제꽃박람회

경기도청 벚꽃
경기도청 벚꽃[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 경기도청과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은 40년생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피워낸 꽃이 장관을 이뤄 매년 20만명의 상춘객이 찾는 도내 대표적 봄맞이 명소다.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은 특별한 볼거리이다.

도는 올해 행사를 다음달 5∼7일 열 예정인 가운데, 올해 행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기리는 차원에서 주제를 '평화를 꽃 피우다'로 정했다.

행사장에는 철쭉 포토존, 남북협력·DMZ 홍보관 등이 설치되고, 지역화폐 전시와 119 안전체험, 화훼식물 전시, 사회적 기업 생산 제품 판매 등도 이뤄진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튤립 축제가 펼쳐진다.

에버랜드에는 봄꽃 100만 송이가 심겨 있다.

다음달 26일부터 5월 12일까지는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서 국제꽃박람회가 진행된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6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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