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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도네시아 '바틱' 지원

송고시간2019-03-15 09:37

유네스코 주관 바틱 품질 향상 프로젝트에 나주재단 참여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은 유네스코(UNESCO) 아시아 태평양지역 과학국이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바틱(batik)의 품질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바틱은 인도네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초 염색의 독특한 기하학적인 무늬나 천의 명칭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 약 100만명이 바틱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약 4천800개의 공장에서 바틱과 관련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날염 기법인 인도네시아의 바틱 제조 기법과 기술, 문화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인도네시아 바틱에는 현재 대부분 합성염료가 사용되고 있지만, 왕궁문화의 전통성이 강한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크본인다(Kebon Indah)'에서는 전통적인 천연염색을 이용해 바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물 빠짐 등 품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과 품질 향상을 위한 '풀뿌리 혁명-바틱 천연염색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허북구 국장을 초청했다.

허 국장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있는 '크본인다', 공예바틱체험센터, 국립 가자마다 대학(UGM)의 테크노파크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허 국장은 천연염색 바틱 염색 과정의 분석, 자문 및 개선점 제시 등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바틱의 전승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틱의 천연염색 품질 향상을 위한 인도네시아 관련 기관, 유네스코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효과적인 연대 방안도 논의한다.

허 국장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바틱을 지원할 수 있게 된 데는 그동안 재단 설립과 지원을 해온 나주시의 역할이 컸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천연염색과 인도네시아의 바틱이 상호 발전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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