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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7번 홀서 홀인원…통산 9번째

송고시간2019-03-15 07:46

안병훈은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 우즈 2언더파 30위권

라이언 무어. [로이터=연합뉴스]
라이언 무어.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Reinhold Matay-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이언 무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무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 대회의 '명물'로 불리는 17번 홀 사상 통산 9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17번 홀은 그린이 호수 속에 섬처럼 떠 있는 '아일랜드 홀'로 티샷이 물에 빠질 가능성이 커 해마다 많은 변수가 되는 곳이다.

이 대회 17번 홀에서 홀인원은 지난해까지 통산 8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귀한 장면이다.

무어는 이날 121야드로 세팅된 17번 홀에서 자신의 웨지를 들고 티샷을 날렸으며 공은 깃대를 맞고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후 2년 만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가르시아의 홀인원 이후 이 홀에서 857차례의 티샷이 이뤄진 끝에 다시 홀인원이 나왔다"고 전했다.

무어는 오전 7시 40분 현재 4개 홀을 남겼으며 5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안병훈
안병훈

[AFP=연합뉴스]

1라운드를 마친 안병훈(28)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1위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순조로운 첫날을 보냈다.

안병훈 역시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EPA=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의 성적을 냈다.

아직 1라운드를 끝내지 않은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현재 순위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웨브 심프슨(미국) 등과 같은 공동 34위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4)는 임성재(21) 등과 함께 1오버파 73타,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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