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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로켓 공격에 공습 보복…가자-이스라엘 긴장고조(종합)

인명 피해 보고 없어…하마스 부인에도 이스라엘서 강경 대응 '목소리'
중심가에 배치된 아이언 돔 로켓 요격용 배터리
중심가에 배치된 아이언 돔 로켓 요격용 배터리[REUTERS=연합뉴스] 한 이스라엘 병사가 2017년 10월 31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중심가에 배치된 아이언 돔 로켓 요격용 배터리 옆에서 감시하고 있다.

(텔아비브 AP·로이터 =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 지구에서 2014년 전쟁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겨냥한 로켓 공격이 가해졌다.

이에 이스라엘군이 항공기를 동원한 공습으로 맞대응하면서 이 지역의 긴장이 다소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1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두 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방송은 익명의 군 당국자들을 인용해 해당 로켓은 이란산으로, 한 발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떨어지고 나머지 한 발은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의해 요격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국방부를 긴급 방문했고, 이어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의 테러범 은신처를 겨냥한 공습이었다"며 "충돌이 격화할 조짐을 고려해 기자 지구와 인접한 이스라엘 지역에 로켓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자 지구 인근에서 북쪽으로 더 떨어진 텔아비브에서도 이날 밤 경보가 울렸다.

가자 지구발 로켓 공격과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따른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목격자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하마스 대원들이 사용해오던 4개의 건물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가자 지구에서 텔아비브로 로켓이 날아든 것은 지난 2014년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에 벌어진 '가자 전쟁'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양측간 크고 작은 충돌은 있었지만, 유엔 등의 중재 덕에 확대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로넨 마넬리스 준장은 이스라엘 라디오에 "놀라운 일이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른다"며 "다만, 하마스는 가자 지구의 주요 기구이며,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런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반박하며, 로켓 공격 당시 지도부가 이집트 지도자 대표를 만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자 지구의 소규모 무장 정파인 이슬라믹 지하드(IJ)와 하마스 연계 조직인 '대중저항위원회'(PRC)도 로켓 공격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분석가들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거래'를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내 무장 정파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정계에서는 강경 대응 주문이 거세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의 안보내각에 참여하는 우파 정치인 나프탈리 베넷은 "지금이야말로 하마스를 완전히 패퇴시킬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도성향 '이스라엘 회복당'(IRP)을 창당해 반 네타냐후 연대를 주도하는 전직 참모총장 베니 간츠도 "오직 공격적이고 강력한 행동만이 총리(네타냐후) 통제하에서 약화한 전쟁억지력을 복원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도 하마스 등 가자지구 내 무장 정파를 비난하고 나섰다.

제이슨 그린블랫 백악관 중동특사는 트위터에 "하마스를 비롯한 가자의 테러 단체들은 매일 폭력을 택하며 주민들을 망치고 있다. 이런 방식은 절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작년 3월 말부터 가자지구의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는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시위대에 실탄 사격 등으로 대응하면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주민 약 250명이 숨졌다.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3/15 11: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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