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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베네수엘라 내 美 외교인력 전원 철수 완료"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 임무 계속…민주주의 회복 후 원대복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남아있던 외교공관 인력을 전원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전원 철수 방침을 공식 발표한지 3일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베네수엘라에 잔류하고 있던 외교관들이 모두 떠났다"며 "그들은 민주주의를 누리고 가족들을 위한 보다 나은 삶을 바라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염원을 뒷받침하는 우리의 임무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외교관들은 이제 다른 장소에서 이 임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및 독재정권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민주주의 활동가들에 대해 지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국민 및 후안 과이도 임시대통령을 지원하는 데 있어 확고하다"며 민주주의로의 이행이 이뤄지는대로 베네수엘라에 외교인력의 원대복귀가 이뤄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 데 반발, 미국과의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하면서 미국 외교관들의 철수를 요구한 바 있으며 그 이후 베네수엘라 내 미 대사관 인력들의 철수가 시작됐다.

베네수엘라 주재 美대사관 전경…"모든 외교 인력 철수"
베네수엘라 주재 美대사관 전경…"모든 외교 인력 철수"(카라카스 AP=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재 미국대사관 전경으로, 2008년 9월에 촬영된 사진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남아 있던 모든 인력을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1월 미국 외교관들의 전원 출국을 명령했다가 이를 철회했지만 미국은 일부 공관원과 함께 외교관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철수시킨 바 있다. leekm@yna.co.kr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3/15 03: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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