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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韓 인건비, 日 구인난에 편의점 밤샘 영업 포기

송고시간2019/03/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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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지난 2월 1일 일본 오사카 히가시오사카(東大阪)의 한 편의점.

세븐일레븐 점주 A 씨는 새벽 시간대(1~6시)에 영업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새벽에 일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본사는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가맹점 계약해지는 물론 1천700만엔(약 1억7천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맞섰죠.

"상권과 고객에 따라 24시간 영업이 불필요한 점포도 있다. 24시간 영업이 점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 편의점 가맹점 유니온 관계자

그러자 A 씨와 처지가 비슷한 가맹점주들이 반발했습니다. 점주 모임인 '편의점 가맹점 유니온'은 2월 27일 세븐일레븐 본사를 방문해 항의하는 한편, 기자회견까지 열며 맞불을 놓았죠.

일본에서 편의점이 처음 생긴 건 1970년대입니다. 현재 영업 중인 편의점은 5만5천개나 되죠. 그러나 인구 감소로 24시간 영업이 힘들어지자 편의점 점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이어서 일손 부족을 채울 외국인이 적어 시급 1천200엔(약 1만2천116원)으로 모집 공고를 해도 사람이 안 온다. 아내와 매일 12시간씩 일하고 있다." 서일본 지역 편의점 관계자

후쿠이(福井)현의 한 세븐일레븐 점주의 부인은 작년 2월 폭설 때 50시간 연속해서 일하다가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죠.

점주들의 반발과 비판여론이 일자 세븐일레븐 측도 점주들의 주장을 일부 수용했습니다. 심야에 문을 닫는 편의점을 몇 달간 운영해본 후 '24시간 영업 방침'의 수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죠.

한국에서도 편의점주들이 '24시간 영업 방침'에 불만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불만의 사유는 일본과 정반대입니다. 일본은 일손 부족이 이유지만 한국은 인건비 부담이 주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심야에 영업하지 않는 **CU(씨유) 점포 비율은 2017년에는 10%대 초반이었지만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른 2018년에는 19%까지 늘었죠.

**가맹점 수 기준 1위 업체

최근 수년간 퇴직자들이 대거 가세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던 편의점도 작년부터 순증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CU의 2018년도 점포 순증 수는 666개로 전년 증가분(1천646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죠.

하루 24시간 불을 밝히며 야근자들의 친구가 되어주곤 했던 편의점. 한국과 일본의 편의점들이 서로 다른 이유로 편의점의 상징이었던 밤샘 영업을 점차 중단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이한나 인턴기자(디자인)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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