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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양산으로부터 울림' 특별전…한용운 친필 등 첫 공개

신평 만세운동·임정 초기 자료 내놔, 양산시립박물관서 6월 2일 까지
만해 한용운 6곡 병풍(진영조 소장)
만해 한용운 6곡 병풍(진영조 소장)[양산시립박물관 제공]

(양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동부 영남 만세운동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양산 통도사 근대학교 '지방학림'의 강사 만해 한용운과 독립운동가로 성장한 유생, 스님들이 남긴 독립운동 자료들이 최초로 공개된다.

양산시립박물관은 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3일부터 6월 2일까지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양산 신평에서 시작해 동부 영남 전역에 번졌던 양산 3·1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그 흔적을 찾아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려고 기획했다.

양산지역 3·1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 통도사 지방학림 유생과 시민들 만세를 시작, 경상도 지역 독립운동 확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

통도사 지방학림 개교기념(1916·통도사 소장)
통도사 지방학림 개교기념(1916·통도사 소장)[양산시립박물관 제공]

전시는 총 4부로 1부 '3월의 그 날'에선 3·1운동의 배경과 전국적으로 퍼진 계기에 대해 살펴본다.

2부는 '양산의 3·1운동'으로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신평만세운동과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양산장터 만세운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부는 '3·1운동 그 후'란 주제로 만세운동의 영향으로 수립된 상해임시정부의 수립과 역할, 김구·윤현진 등 주요 인물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 '3·1운동을 생각하다'에선 잊힌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면서 향후 과제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자료들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양산 만세운동의 주축이었던 통도사 지방학림 유생들이 통도사 성해선사의 회갑을 축하하며 1914년에 쓴 시와 기념사진을 처음 공개한다. 이 자료엔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오택언을 비롯해 윤현진·박민오 등 당시 학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겨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구하스님 독립자금 영수증(자장암 소장)
구하스님 독립자금 영수증(자장암 소장)[양산시립박물관 제공]

여기에다 만해 한용운이 통도사 강사를 역임했던 1918년께 쓴 친필 6곡 병풍과 당시 통도사 지방학림 동기였던 오택언으로부터 독립선언서를 전달받고 신평장터에서 김상문·이기주 등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만우스님(양대응·1897∼1968)의 각종 유품 등 50여점, 구하스님 독립자금문서도 최초 공개한다.

이밖에도 김구 선생의 친필 유묵,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인 윤현진의 유품, 대한민국 임시정부 태극기 등 총 150여점의 양산 관련 독립운동 자료들이 총 망라됐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그동안 양산의 만세운동이 중요성보다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은 충분한 자료들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100년 전 양산의 울림을 되새겨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일반에 공개하며, 13일 오후 3시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b94051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11: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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