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챔스 탈락이 리그 우승에 도움 되냐고?"…발끈한 리버풀 클롭

송고시간2019-03-13 08:49

챔피언스리그 16강 기자회견에서 클롭 리버풀 감독
챔피언스리그 16강 기자회견에서 클롭 리버풀 감독

[d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리그 우승 경쟁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에 "미친 일"이라며 발끈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뮌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차전 패배가 리그 우승 경쟁을 가로막을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모멘텀이 될 것인지"라는 질문이 나오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 세계 어떤 감독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런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답하는 사람이 리버풀 감독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해설자에게서 나온 질문일 때만 빼고"라고 꼬집었다.

앞서 맨유 출신 해설자 게리 네빌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은 "해설자들은 항상 그런 얘기를 한다. 사무실이나 스튜디오에 앉아 그런 얘기를 하긴 너무 쉽다"며 "시즌을 구상할 때 '리그에서 최선의 방법은 다른 모든 대회에서 일찍 탈락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즌 막바지에 접어드니까 시도조차 하지 말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해도 된다는 말인가? 미친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클롭 감독은 이어 "이번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며 "패배가 (리그에서)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전 세계가 내일 밤 이 경기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승리가)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칠 때의 얘기"라며 "이번 경기는 다른 어떤 경기와도 무관하다"고 힘줘 말했다.

리버풀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뮌헨과 16강 2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에서 열린 1차전은 0-0으로 끝났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승점 1점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mihy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