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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카자흐 등서 해빙기 고드름 사고 잇따라

송고시간2019-03-13 07:00

관광객 등 건물 옆 지날 때 주의 필요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권 국가에서 최근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얼었던 고드름이 떨어져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카자흐 북부도시 우스찌 카메노고르스키에서 고드름이 가스관을 파손해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60명이 긴급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도시 파블로다르에서는 전날 고드름 사고로 10살 소년이 한때 의식을 잃었다. 당시 고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고드름은 길이 50㎝ 정도였다고 카진포름 등은 전했다.

카자흐스탄 북부도시 파블로르다 건물 옥상의 고드름
카자흐스탄 북부도시 파블로르다 건물 옥상의 고드름

(카진포름=연합뉴스)

알마티에서는 지난해 11월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고드름으로 61세의 행인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지난 2월 6일 고드름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한 명이 사망했다.

고드름과 눈덩이가 도로에 세워둔 차량에 떨어져 파손을 일으키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국가에서는 해빙기를 맞이해 겨우내 건물 지붕에 쌓여있던 눈이 녹다 얼기를 반복하며 형성된 대형 고드름과 얼음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 봄철 이 지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은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얼음과 눈으로 파손된 차량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얼음과 눈으로 파손된 차량

(구글자료=연합뉴스)

keifla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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