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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캄보디아 국왕과 환담…"인적·문화교류 강화하자"

송고시간2019-03-15 12:05

공식환영식도 참석…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협력 당부

캄보디아 국왕 "한국, 캄보디아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

(프놈펜=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시하모니 국왕은 약 30분간 진행된 환담에서 양국이 1997년 재수교한 이래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1970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나 1975년 크메르루주 정권이 들어선 후 단교했다가 1997년에 다시 수교 관계를 맺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 20여년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 국민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축적된 상호 이해와 우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캄보디아 방문 공식 환영식 참석한 문 대통령
캄보디아 방문 공식 환영식 참석한 문 대통령

(프놈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프놈펜 왕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 내외와 함께 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2019.3.15 hkmpooh@yna.co.kr

그러면서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문화교류와 사람 중심의 개발 협력 노력 등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국민 간 이해와 우의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과 함께 행사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캄보디아의 변함 없는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문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한국이 캄보디아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환담
문 대통령,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환담

(프놈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현지시간)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하고 있다. 2019.3.15 hkmpooh@yna.co.kr

시하모니 국왕은 "양국 국민이 각종 교류를 통해 꾸준히 가까워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시하모니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캄보디아의 국가원수로서, 문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주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공식 환영식은 한국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부부에게 최고의 예의를 표하기 위한 행사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공식 환영식은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양국 수행원과의 인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honeybee@yna.co.kr,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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