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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금리 인상 방향 바뀐 것 아냐…금융불안 가능성"

송고시간2019-02-28 11:53

"금리 인하 검토할 단계 아냐…현재 기준금리 완화적"

기준금리 현 수준 유지
기준금리 현 수준 유지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1.7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2019.2.28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방향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28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같이 덧붙였다.

그는 "미 연준의 금리 정책이 바뀐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 불안이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기준금리 인하론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한은이) 금리 인하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현재 기준금리(연 1.75%)는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경제는 1월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금융안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2.0%)를 하회하는 현상이 지속하는 데 대해서는 "이렇게 낮은 물가 흐름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공급측 요인, 국제 유가 하락·정부의 복지 정책 강화 영향이 작용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신축적 물가 안정 목표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신축적 물가 목표제 하에서는 거시 경제 흐름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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