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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진택 총장 취임…"4차 산업혁명 '창의고대' 기치"

송고시간2019-02-28 11:30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고려대는 28일 서울 성북구 교내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제20대 정진택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이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그야말로 격랑의 한복판에 처해 있다"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 -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 총장은 "첫째 '창의고대(創意高大)'의 기치를 높이 세울 것"이라며 "교과과정에서부터 강의와 연구는 물론이거니와 학사 행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창의적 혁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장은 통합과 통섭을 강조했다.

그는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고 학과 이익을 먼저 앞세우며 내 편과 네 편을 따지는 편협한 자세로는 초연결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기가 어렵다"며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그리고 로봇 등의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여러 학문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에 그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통한 도덕적 인간 양성 등의 가치를 강조하며 "우리 함께 '창의고대', '사람고대', '화합고대'로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정 총장은 고려대 개교 이래 첫 공과대 출신 총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 교수는 1983년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모교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학내에서 대외협력처장, 공과대학장, 공학대학원장 등 보직을 맡았다.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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