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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한점에 추정가 60억…김환기 1950년대作 경매

송고시간2019-02-28 09:49

서울옥션 3월12일 올해 첫 경매…고려불화도 30억원에 출품

김환기, 항아리, 캔버스에 유채, 88.5×145cm, 1957(왼쪽 하단에 서명·날짜)
김환기, 항아리, 캔버스에 유채, 88.5×145cm, 1957(왼쪽 하단에 서명·날짜)

[서울옥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1913∼1974)가 1950년대 그린 유화 한 점이 60억 원에 국내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은 다음 달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개최하는 올해 첫 본경매에 김환기 '항아리'(1957)를 출품한다고 28일 밝혔다.

작가는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던 당시 그린 '항아리'에 평소 아끼던 도자기와 매화, 학, 달 등을 담았다.

서울옥션은 작품 추정가를 60억 원으로 잡으면서 "김환기 작품의 원형을 보여주며 크기 또한 1950년대 작업 중 가장 큰 작품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십자 구도의 '무제', 음의 시각화를 시도한 '8-Ⅴ-68 #18'(1968), 신문지 전체를 색으로 채운 '3-Ⅱ-68 Ⅱ' 등 김환기가 1968년 제작한 그림 3점도 함께 경매에 부쳐진다.

아미타불도(阿彌陀佛圖), 비단에 금분·채색, 56.2×100cm, 고려시대
아미타불도(阿彌陀佛圖), 비단에 금분·채색, 56.2×100cm, 고려시대

[서울옥션 제공]

고미술 군에서는 고려 불화 '아미타불도'(阿彌陀佛圖)가 추정가 30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부처가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표현한 '독존 아미타여래도'로, 지금까지 전해지는 고려시대 독존 아미타불도는 소수다.

서울옥션은 가슴 만자문, 삼각형 장신구, 가사의 둥근 연화 무늬 등 구성 요소와 붉은색과 녹색 안료를 농담 변화 없이 사용하고 그 위를 금문양으로 가득 채우는 기법 등은 이 작품이 고려 불화임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중섭이 1956년 그린 양면화 '돌아오지 않는 강', 박수근이 1960년 옛 동네를 담은 '집골목(창신동 풍경)', 도상봉의 1971년작 '정물' 등을 이번 경매에서 본다.

출품작은 28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된다. 경매 응찰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본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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