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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이후 WTO 정부조달협정 회원 지위 유지

송고시간2019-02-28 10:17

브렉시트(PG)
브렉시트(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에도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에서 독자 회원국 지위를 인정받아 외국 정부의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WTO GPA에 참여한 47개 회원국이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에 개별 회원국 지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영국은 다른 EU 회원국과 함께 WTO GPA에 하나의 블록으로 가입돼 활동해왔기 때문에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WTO GPA 참여 자격을 잃을 상황이었다.

이번 협정으로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WTO GPA에 남아 외국 정부의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영국 기업은 미국, EU, 일본 등 외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정부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 기업들이 영국의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WTO GPA에 참여하는 국가의 정부 조달시장 규모는 총 1조7천억 달러(1천900조 6천억원)에 달한다.

리암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는 세계 무대에서 우리의 존재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국 외교에 중요한 승리"라며 "우리는 영국이 GPA 위원회와 WTO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EU와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탈퇴 기한인 3월 29일 전까지 기존에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과 브렉시트 이후에도 차질없이 무역을 계속하기 위한 대체협정 체결에 주력하고 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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