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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맨시티 달아나고 맨유·아스널 쫓아오고…괴로운 토트넘

송고시간2019-02-28 09:04

EPL 톱6 중에 토트넘만 패배…4위 아스널에 승점 4점 차 쫓겨

침통한 포체티노 감독
침통한 포체티노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때 야심 차게 우승 경쟁을 노려봤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분위기가 두 경기 만에 급격히 가라앉았다.

토트넘이 번리전에서 이어 28일(한국시간) 첼시전에서도 패하며 2연패에 빠진 사이 위아래 경쟁자들은 일제히 승점을 쌓아 올리며 토트넘을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아넣었다.

이날 리그 선두 리버풀은 왓퍼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5-0으로 대파했다.

사디오 마네와 피르힐 판데이크가 두 골씩 넣고 디보크 오리기가 한 골을 보탰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비기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던 리버풀은 시원한 대승으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 홈에서 웨스트햄을 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세르히오 아궤로의 페널티킥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맨시티의 승점은 68점으로, 리버풀과 1점 차이다. 2위 자리를 위협하던 3위 토트넘과 맨시티의 간격은 8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토트넘과 4위 아스널, 5위 맨유와의 간격은 더 좁아졌다.

아스널은 본머스를 5-1로 꺾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메주트 외질, 헨리흐 므히타랸, 로랑 코시엘니,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골고루 골 맛을 봤다.

득점 후 환호하는 루카쿠 등 맨유 선수들
득점 후 환호하는 루카쿠 등 맨유 선수들

[EPA=연합뉴스]

부상 병동 맨유도 로멜루 루카쿠의 두 골과 애슐리 영의 쐐기 골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3-1로 꺾었다.

맨유는 리그 11경기째 무패(9승 2무)다.

아스널과 맨유의 승점은 각각 56점, 55점이 됐다.

여기에 토트넘을 꺾은 첼시까지 승점 3을 추가해 53점이 되면서 6강 중에 토트넘만 혼자 웃지 못한 상황이 됐다.

주요 팀들이 후반기 기세를 올리며 선두 싸움에 박차를 가하는 동안 토트넘이 소외되는 모양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연승을 이어갔던 토트넘이기에 더욱 뼈아픈 2연패다.

공교롭게도 에이스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팀이 더 힘을 못 쓰고 있다.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던 손흥민도 침묵 중이다.

번리전 패배 이후 "토트넘이 우승하려면 5년,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비관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전 패배 이후 "더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따라갈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내달 2일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둔 토트넘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면 선두 추격은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수성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첼시전 손흥민
첼시전 손흥민

[AFP=연합뉴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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