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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담판] 北노동신문, 연일 베트남 조명…이번엔 '날씨'

송고시간2019-02-28 08:37

"김정은 베트남 도착" 보도한 노동신문 읽는 북한 학생들
"김정은 베트남 도착" 보도한 노동신문 읽는 북한 학생들

(평양 AFP=연합뉴스) 북한 학생들이 27일(현지시간) 평양 거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 도착 소식을 전하는 노동신문을 펼쳐든 채 읽고 있다. leekm@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나선 가운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연일 베트남을 조명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8일에는 '베트남의 기후'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베트남은 열대성 기후대에 놓여있는 나라로서 연중 기온이 높다. 봄, 여름, 가을의 뚜렷한 구분이 없고 자연지리적 특성으로 하여 산지와 벌(평지)의 기후 차이가 심하다"며 지역별 연평균 기온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최근 날씨를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지역에서 26일과 27일 새벽 약간의 비가 내렸으며 최고 기온은 18도까지 낮아진 반면 습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며 "2월 현재 갠 날씨와 흐린 날씨가 여러 번 교차되고 있으며 기온 변화가 대단히 심하다. 앞으로 이런 날씨는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는 '경제 발전에 힘을 넣고 있는 베트남'이라는 기사를 통해 북한과 베트남의 친선 관계, 베트남의 경제 발전 상황 등을 조명했다.

전 주민이 읽을 수 있는 노동신문이 이처럼 매일 베트남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은 북한이 베트남을 일종의 '롤모델'로 여기고 있는 데다 김 위원장이 이곳에 장기간 체류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은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이 공산당 일당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국제사회의 일원이 돼 고속 성장을 이룬 비결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매체, 김정은-트럼프 회담·만찬 8시간 만에 보도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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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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