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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째 침묵…토트넘은 첼시에 0-2 무릎 '2연패'

송고시간2019-02-28 07:04

선발출전 손흥민, 후반 35분 루카스 모라와 '교대'

돌파해 들어가는 토트넘의 손흥민
돌파해 들어가는 토트넘의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이 28일 펼쳐진 첼시와 EPL 28라운드 원정에서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왼쪽)와 응골로 캉테 사이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의 발끝이 두 경기째 침묵했고 토트넘도 첼시에 일격을 당해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에서 자책골을 합쳐 0-2로 패했다.

4-2-3-1 전술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공격에 가세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해 2경기 연속 '골 침묵'을 지켰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27라운드 하위권의 번리전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첼시전마저 패하며 2연패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첼시는 후반 12분 터진 페드로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고 승리를 따내면서 최근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불거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교체 거부' 소동으로 침체한 팀 분위기를 살려냈다.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역시 최근 팀의 부진 속에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사실상 '단두대 매치'에 몰렸지만, 진땀승으로 잠시 숨을 돌렸다.

'교체 거부' 소동의 장본인인 아리사발라가는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리 감독은 마음을 바꿔 벤치에 앉히고 윌드레도 카바예로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리려는 정규리그 3위 토트넘과 팀 분위기 수습이 절실한 첼시는 킥오프 직후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이 28일 펼쳐진 첼시와 EPL 28라운드 원정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첼시의 곤살로 이과인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의 공격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21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간 손흥민은 집중 수비에 막혀 슈팅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각선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가슴 트래핑에 이어 슈팅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차단 당했다.

7분 뒤에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다비드 루이스의 발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해리 윙크스의 기습적인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골대 불운까지 맛보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 '제로'였다.

지루했던 '영의 공방'을 끊어낸 것은 첼시였다.

첼시는 후반 12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투입한 볼을 페드로가 잡아 골 지역 오른쪽까지 파고든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한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5분 체력이 떨어진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라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은 후반 39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백패스가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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