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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 재개

송고시간2019-02-28 07:23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 일원,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탐방로 임진나루 앞에 낙석방지망과 옹벽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또 초평도 맞은편에 450㎡ 규모의 전망대를 정비하고 고배율 망원경 3대를 설치해 두루미와 독수리 등 겨울 철새가 월동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임진강 생태탐방로 전망대
임진강 생태탐방로 전망대

[파주시 제공]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1971년부터 군사 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다 2016년 1월 45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됐다. 그해 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듬해 1만2천명, 지난해 1만5천명이 찾는 등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관광객 증가로 올해 화장실과 간이 쉼터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임진나루∼율곡 습지를 잇는 탐방로 코스(9.1km)에는 다양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탐방로 곳곳에서는 고라니가 뛰노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임진나루에서 하류 쪽으로 약 2㎞ 떨어진 지점에는 초평도가 있다.

물억새와 갯버들이 우거졌고 가을부터는 두루미·가창오리·쇠기러기·독수리 같은 철새들이 날아온다.

인근에는 검은 현무암 기둥들이 잇닿아 절벽을 이룬 '주상절리'가 있다.

높이 10여m의 주상절리 벽이 폭 400m에 걸쳐 펼쳐진다.

임진나루는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의주로 피란갈 때 거친 곳으로 나루 근처에는 조선 영조 때 만든 성문인 진서문 터가 있다.

임진나루 동쪽 1㎞ 지점에 강을 굽어보는 벼랑 위에 지어진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은 율곡 이이가 낙향해 학문을 연구한 곳이다.

탐방 및 트레킹은 매주 수∼일요일(월·화·법정 공휴일 휴무) 운영된다.

위탁운영 기관인 경기관광공사는 해설사를 배치, 50명씩 팀을 나눠 탐방 코스를 안내한다.

겨울철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여름철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며 하루 이용 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된다.

탐방은 만 12세 이상, 10인 이상 단체만 참가할 수 있다. 만 12세 미만은 보호자가 함께 참가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참가일 7일 전까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imjingang.walkyourdmz.com)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강 생태탐방로 안내소(☎ 070-4238-011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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