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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의 골프산책] 도쿄 올림픽에도 한국 여자골프 4명 출전할까

내년 7월까지 뜨거운 랭킹 경쟁…현재도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6명 포진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선전을 다짐하는 한국 여자 골프대표팀. 왼쪽부터 김세영, 박인비, 박세리 감독, 양희영, 전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선전을 다짐하는 한국 여자 골프대표팀. 왼쪽부터 김세영, 박인비, 박세리 감독, 양희영, 전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8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끼리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신호탄이나 다름없다.

도쿄 올림픽 출전을 '일생의 목표'로 내건 한국 여자 프로 골프의 간판급 선수들이 이번 시즌 들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 경쟁의 등판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31)를 비롯해 양희영(30), 김세영(26), 전인지(25) 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멤버 4명에다 올림픽 출전의 꿈을 4년 뒤로 미뤘던 박성현(26)과 유소연(28), 고진영(24), 그리고 새로 LPGA투어에 발을 디딘 이정은(22) 등이 꼽힌다.

여자 골프 선수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내년 6월 29일 현재 올림픽 랭킹 6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초반까지 투어 대회 성적이 올림픽 랭킹의 디딤돌이다.

국제골프연맹(IGF)이 관리하는 올림픽 랭킹은 투어에서 산정하는 세계랭킹과 큰 차이가 없지만, 특정 국가 선수는 4명을 넘을 수 없다는 게 다르다.

다만 이렇게 특정 국가가 4명까지 출전권을 받으려면 이들 모두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여자골프에서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국가는 한국뿐이다.

무려 7명이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진입했다.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들고도 올림픽 랭킹에서 제외된 선수가 3명이었다.

전문가들은 한국 여자골프가 리우 올림픽에 이어 도쿄 올림픽에도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L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탄탄한 기량을 갖춰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진입할 후보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당장 27일 현재 세계랭킹에서도 2위 박성현, 4위 유소연, 5위 박인비, 11위 고진영, 13위 양희영, 15위 김세영 등 6명이 15위 이내에 포진했다. 미국은 렉시 톰프슨(6위), 넬리 코르다(8위) 등 2명 뿐이다.

게다가 전인지와 이정은, 지은희(32)가 20∼22위, 김인경(31) 등이 24위로 뒤를 쫓고 있다.

20위권이라도 LPGA투어 대회 우승 한 번이면 단숨에 15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신예와 중견, 노장이 고루 섞여 있는 것도 두꺼운 한국 선수층의 장점이다.

서른살이 넘은 지은희와 양희영이 이번 시즌 들어 벌써 우승을 신고하는 등 노장들의 경기력이 여전하고 고진영과 이정은 등 신예들도 날카로운 샷을 일찌감치 선보인 점도 고무적이다.

오히려 한국 선수끼리는 '상위 4명'을 가리는 집안싸움이 더 뜨거울 전망이다.

이론상 세계랭킹 5위에 올랐다 해도 같은 한국 국적 선수가 1∼4위를 꿰찼다면 올림픽에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진입도 중요하지만 한국 선수 가운데 4위 이내로 랭킹을 끌어 올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리우 올림픽 때도 근 2년 동안 전개된 올림픽 랭킹 경쟁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쥘 만큼 치열했다.

대한골프협회 구민석 과장은 "여자부는 4명이 출전하는 걸 기정사실로 상정하고 있지만 어떤 선수가 선발될지 예측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 ""대표팀 유니폼 등 각종 지원 물품 등을 일단 8명∼10명을 대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7 06: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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