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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공사 구간 낙석사고 원인 자연재해에 무게

대형 바위가 도시철도 공사장으로 '쿵'
대형 바위가 도시철도 공사장으로 '쿵'(부산=연합뉴스) 22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3공구 공사장 부근 산에 있던 지름 4m가량 바위가 공사장으로 떨어져 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1분께 해당 현장 인근 산비탈에서 흙더미와 바위가 굴러 내려와 왕복 6차선 도로가 통제됐다. 2019.2.22 [부산경찰청 제공] pitbull@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2일 새벽 발생한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 인근 승학산 비탈면 낙석사고는 자연재해일 개연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3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 부·울·경 지회 교수들이 낙석사고지점을 포함한 공사 구간 인근 승학산 비탈면을 둘러본 결과 자연재해에 따른 사고일 개연성이 높다는 약식 의견을 냈다.

비탈면 토질 특성이 산사태 위험이 높고, 기온이 높아지는 해빙기여서 지반이 약해진 데다 최근 부산에 겨울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린 것도 낙석사고의 부수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에 낙석사고가 난 지점은 2013년 낙석사고가 난 지점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다.

사고지점에서는 22일 새벽과 낮 2∼3차례 대형 바위와 토사 등이 아래 도로 쪽으로 쓸려내려 왔지만, 23일 오후까지 추가 낙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교통공사는 23일 새벽 굴착 구간 토사 채움 공사를 마쳤고, 이날 오후 낙석사고가 난 승학산 비탈면과 인근 도로를 가로막는 방호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끝냈다.

또 방호벽 앞에 3m 높이 흙을 쌓고 뒤에 1t짜리 흙마대를 설치해 낙석사고가 나더라도 방호벽이 받는 충격이 완화되도록 했다.

방호벽과 흙쌓기, 흙마대 등은 추가로 산에서 낙석이나 토사가 흘려내려도 도로 쪽으로 쏟아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낙석사고의 정확한 사고원인은 토목과 토질·구조 전문가, 대한지질학회 등의 정밀 진단이 끝나야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 낙석 방지 도로공사
추가 낙석 방지 도로공사 부산교통공사 제공

한편 경찰과 부산시는 낙석사고 직후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된 사고지점 인근 2개 도로(을숙도 초등학교→엄궁동 방향, 엄궁 롯데마트→을숙도 초등학교)는 '차량이 다녀도 좋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내려진 후에야 차량통행을 재개시킬 예정이다.

osh998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3 15: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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