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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에너지장관, 'LNG운반선 발주' 한국 우선 거론

송고시간2019-02-21 17:11

50∼60척 신규 발주 계획…"한국, 전문기술 보유"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 QP의 LNG 운반선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 QP의 LNG 운반선

[QP홈페이지]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국영 에너지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 사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증산 계획에 따라 LNG운반선 50∼60척을 발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신규 LNG운반선을 주문하려는 곳으로 한국을 우선으로 지목했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카비 장관은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내 LNG 생산량이 현재 연간 7천700만t에서 2024년까지 1억1천만t으로 늘어난다"며 "이에 따라 새로 주문하는 LNG운반선은 50∼60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LNG 공급의 30%를 차지하는 카타르는 세계 최다인 65척의 LNG운반선을 보유했다.

QP의 계획대로라면 LNG운반선이 지금보다 거의 배가 많아지는 셈이다.

알카비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LNG운반선을 주문하기 위해 전문가팀을 구성해 전 세계 여러 조선사를 방문했다"며 "곧 선박 발주와 관련한 입찰을 공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선박은 과거 한국에서 건조됐다. 그래서 지금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지 알아보려고 한국 조선사들과 다른 곳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한국을 특정했다.

LNG 운반선을 자체 건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LNG운반선은 건조, 유지, 수리에 첨단 기술과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카타르가 자체 건조하려면 비용 면에서 경쟁력과 실현 가능성이 없어 외국에서 주문하는 게 낫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선박 전문 매체인 마린링크는 "카타르 국영 조선사 나킬라트가 외국 회사와 협력해 싼 재료와 저임금을 이용해 선박을 건조했지만 LNG운반선은 다른 전문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QP가 전문성이 검증된 한국 조선사에 주로 LNG운반선을 주문했다"고 해설했다.

알카비 장관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LNG운반선 신규 발주 계획을 전하면서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앞으로도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QP홈페이지]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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