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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새끼 돌고래 '잘 자라고 있어요'

송고시간2019-02-21 15:24

점프하는 고래생태체험관 새끼 돌고래
점프하는 고래생태체험관 새끼 돌고래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1일 오전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새끼 돌고래 '고장수'가 물 밖으로 점프하고 있다. 고장수는 2017년 6월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서 태어났다. 2019.2.21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건강에 이상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생후 20개월 된 새끼 돌고래 '고장수'를 언론에 공개했다.

고장수는 2017년 6월 13일 고래생태체험관의 큰돌고래인 '장꽃분'(암컷·추정 나이 20세)과 '고아롱'(수컷·추정 나이 17세)에게서 태어났다.

아비인 고아롱에게서 성을 따고,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에서 '장수'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출생 당시 몸길이 120㎝, 몸무게 20㎏ 정도였던 고장수는 20개월이 지난 현재 242㎝, 172㎏으로 자랐다.

고장수는 생후 6개월부터 물고기를 어미의 젖과 함께 먹기 시작했으며, 현재 모유와 물고기 5.2㎏을 매일 섭취하고 있다.

수족관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
수족관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1일 오전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사육사가 새끼 돌고래 '고장수'의 이빨을 살펴보고 있다. 고장수는 2017년 6월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서 태어났다. 2019.2.21 yongtae@yna.co.kr

고장수와 어미 돌고래인 장꽃분은 전시용 수족관에 있는 다른 돌고래 3마리와 떨어져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보조풀장에서 지내고 있다.

고장수는 사육사의 신호에 맞춰 점프하거나 물 밖으로 몸을 내미는 등의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24시간 모니터링과 12회의 혈액검사를 하며 고장수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새끼 돌고래는 충분한 모유 섭취 전까지 면역력이 낮고, 수중생활을 하는 포유류 특성상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 생존율이 낮다.

일본에서는 새끼 돌고래의 생후 1년 이상 생존율이 약 2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고장수의 관리 과정을 매뉴얼화해 국내 돌고래 생존율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6개월 정도 후 고장수가 어미의 젖을 떼고 나면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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