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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데려간다' 유서…치매 부친 살해후 투신한 50대

송고시간2019-02-21 10:11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20일 오후 8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A(50)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치매 CG [연합뉴스 자료사진]

치매 CG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민은 "인도에 사람이 쓰러져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졌다.

A 씨는 인근 다른 아파트에서 아버지 B(85) 씨를 모시고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 씨의 집을 확인한 결과 '아버지를 데려간다'는 내용의 유서 1장이 발견됐다.

A 씨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B 씨의 목 부위에는 무언가에 눌린 흔적도 나왔다.

치매 증상을 앓던 B 씨가 최근 몸 상태가 나빠지면서 A 씨가 힘들어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경찰은 A 씨가 아버지를 살해한 뒤 인근 아파트로 이동,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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